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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 정문 잠근다

전국적으로 총격 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 공립교가 외부인 출입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정문을 걸어잠그기로 했다.   10일 시 교육국(DOE) 등에 따르면, 뉴욕시는 다음달 초등학교부터 시작해 공립교 정문을 잠그고 수업하기로 했다. 또 4300만 달러를 투입해 정문마다 외부인 출입을 살필 수 있는 카메라 시스템과 알람장치 등도 장착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은 “학교를 대상으로 한 총격이 너무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뉴욕시에선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 공립교를 방문하는 외부인은 무조건 정문 벨을 누른 뒤, 안전요원이 감시 카메라로 얼굴 등을 확인한 후에 문을 열어줘야 진입할 수 있다. 뱅크스 교육감은 “내년 봄까지 초등학교는 물론이고 모든 공립교 건물에 이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학교 정문을 걸어잠그는 문제는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몇 년째 논의되고 있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매번 흐지부지됐었다. 정문에 자동 개폐기를 설치해야 할 뿐 아니라, 보안요원도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효과가 크지 않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학부모들 역시 외부인 출입을 막아야 안심할 수 있다는 입장도 있는 한편, 자녀 등하교시 불편함이 있을 것이라는 입장도 있다.   한편 시 교육국은 팬데믹에 20% 가량 줄어든 학교 안전요원 수도 늘릴 예정이다. 이들은 학교에 상주하면서 외부인 출입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다만 최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부처별로 예산 삭감 등을 지시하고 나선 터라, 현실화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김은별 기자뉴욕 정문 학교 정문 외부인 출입 가운데 뉴욕시

2023-04-10

뉴욕시 공립교 출석률 69%까지 떨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 공립교 학생의 출석률이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8일 데일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주간 뉴욕시 공립교의 출석률은 6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주간 뉴욕시 공립교 재학생 93만8000명 중 29만 명이 결석했다는 뜻이다. 공립교 개학 첫날인 3일에는 단 67%의 출석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었다.   시 교육국에 따르면 지난 가을학기 동안 공립교 출석률은 약 90% 수준을 유지하고 12월 21일에는 80%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60~70%를 유지하다 폭설이 내렸던 지난 7일에는 44.5%까지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8~2019학년도에는 겨울방학 전후 동일 기간 동안 출석률이 90%를 기록했고, 일일 출석률은 84%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또 2019~2020학년도 동기간 출석률은 88%, 일일 출석률이 가장 낮았던 날은 출석률 80%을 기록했었다.     출석률이 급감한 주요 원인 중의 하나는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자녀를 등교시키지 않는 학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교육국 대변인은 “학부모들의 우려는 이해하지만,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계속 강조하는 것처럼 공립학교는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라며 “코로나19 검사와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시행, 환기 규정 등을 통해 학교를 계속 안전하게 만들고 있기에 다음 주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다시 학교에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출석률 뉴욕 일일 출석률 뉴욕시 공립교의 가운데 뉴욕시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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